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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설문으로 본 반려동물 보험, 왜 Z세대가 더 많이 가입할까

강아지·고양이 · 팡팡매거진 에디터 ·

미국 설문으로 본 반려동물 보험, 왜 Z세대가 더 많이 가입할까
Photo: Alexandra Bilham / Pexels

한 줄 요약

미국 설문조사에서 Z세대 반려동물 보호자가 베이비부머보다 반려동물 보험에 두 배 더 많이 가입하고 있으며, 가입을 막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이 아니라 '보험 자체를 몰랐다'는 점으로 나타났습니다.

건강한 반려견이 수의사에게 가벼운 검진을 받는 장면
Photo: Tima Miroshnichenko / Pexels

무슨 일인가

미국의 반려동물 보험사 헬시포즈(Healthy Paws)와 경제 매체 머니닷컴(Money.com)이 2026년 1~3월 미국 반려견·반려묘 보호자 약 3,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이번 조사는 올해 진행 중인 '반려동물 양육 경제' 시리즈의 세 번째 보고서로, 수의 진료비 상승이 보호자들의 경제적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봤습니다.

조사에 따르면 Z세대 보호자의 45%가 지난해 반려동물에게 2,000달러 이상을 지출한 반면, 베이비부머 세대는 15%에 그쳤습니다. 그런데도 Z세대는 반려동물 양육을 포기하기보다는, 처음부터 예산을 세우고 저축하며 보험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. 실제로 Z세대의 28%가 반려동물 양육이 자신의 재무 계획이나 저축 목표에 영향을 줬다고 답해, 베이비부머(10%)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.

반려동물 보험 가입률에서도 세대 차이가 뚜렷했습니다. Z세대 보호자의 약 절반이 현재 보험에 가입해 있는 반면, 베이비부머는 약 10명 중 1명에 그쳤습니다. 보험에 가입한 보호자 중 72%는 큰 의료비 상황에도 준비돼 있다고 느꼈고, 47%는 비용과 상관없이 권고받은 모든 진료를 받겠다고 답했습니다. 이는 보험 경험이 전혀 없는 보호자(24%)보다 약 두 배 높은 수치입니다.

흥미로운 점은 Z세대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이유입니다. 비용 부담을 꼽은 비율은 18%에 불과했고, 오히려 '보험이 있는지 몰랐다(22%)'거나 '알아볼 기회가 없었다(28%)'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. 반면 베이비부머는 41%가 보험료 부담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아, 세대별로 보험 가입을 가로막는 장벽 자체가 다르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.

보호자가 알아둘 점

  • 이번 조사는 미국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, 한국의 반려동물 보험 시장과 제도는 다르니 수치를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.
  • 반려동물 보험은 보호자가 큰 진료비 결정을 내릴 때 선택지를 넓혀주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해외 사례를 통해 참고할 수 있습니다.
  • 보험 가입 여부와 별개로, 반려동물을 맞이하기 전 예상되는 연간 양육비를 미리 가늠해보는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  • '언젠가 알아보겠지'라고 미루기보다는, 반려동물의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비용 정보를 미리 찾아보는 것이 세대와 무관하게 유용한 접근일 수 있습니다.
  • 보험 상품을 고려할 때는 보장 범위, 면책 조건, 가입 가능 연령 등을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강아지와 고양이가 나란히 앉아 있는 평화로운 모습
Photo: Helena Jankovičová Kováčová / Pexels

출처

#반려동물보험#양육비#해외소식#보호자정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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